2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포스코대우 STS사업부를 통해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를 생산, 애플에 공급 중이다. 그동안 애플은 아이폰 외장재로 알루미늄 소재를 고집해왔지만, 아이폰 출시 10주년을 기념해 지난해 9월 12일(미국 현지시간) 내놓은 아이폰X에 아이폰 모델 중 최초로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를 사용했다. 그 공급사로 글로벌 철강업체인 포스코를 선택한 것이다.
또한 포스코켐텍도 배터리의 소재가 되는 양음극재를 생산해 공급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포스코가 첨단 IT기기에 소재를 공급한 사례는 또 있다. 포스코는 지난 2015년 LG전자와 함께 ‘이폼(E-Form)’ 마그네슘 합금을 개발해 2016년부터 LG전자 노트북 그램의 외장재로 공급 중에 있다.
중후장대 산업의 대표격인 철강업체가 소형 IT기기 소재를 공급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포스코의 신사업 강화 노력과 궤를 같이 하는 혁신 사례로 꼽을 수 있다. 앞서 포스코는 권오준 전 회장 취임 이후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철강부분에서는 기가스틸과 같은 ‘WP’(월드프리미엄) 제품 강화, 비철강부문에서는 신소재 개발에 주력해왔다.
포스코의 스테인리스 사업이 확장되는 가운데, 스테인리스 제강부에서 근무하는 김공영 파트장과 권순극·박영철·권용화 과장은 쇳물을 담고 불순물을 제거하는 설비인 전로 입구에 남은 금속 덩어리를 녹이는 기술을 제안해 종전에 1034분 걸리는 작업 준비시간을 32분으로 크게 단축시켜 수십억원의 생산성 향상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 같다는 결과를 도출해 내기도 했다.
한편 최근 새로 취임한 최정우 회장이 1일 취임후 첫 행보로 '통합'을 내새운 조직개편을 시행중인데, 이 과정에서 전 부서간의 커뮤니케이션을 중시해 전사적인 소통이 활발해져 시너지 효과를 내길 기대하고 있다.
전일 美-中 무역분쟁 확대 조짐에 여파로 급락해 저점을 찍고있는 포스코와 코스피에 금일 새로운 활력이 되길 기대한다.
출처 : http://www.edaily.co.kr/news/news_detail.asp?newsId=01098806619303712&mediaCodeNo=257&OutLnkChk=Y
http://www.kyongbuk.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1033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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